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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 미국증시 반등, 엔비디아는 오르고 브로드컴은 급락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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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흔들렸던 미국증시가 다시 반등했다.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고, 특히 러셀2000이 1% 넘게 오르면서 대형 기술주뿐 아니라 중소형주까지 매수세가 확산됐다. 개인적으로 오늘 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부분은 단순한 지수 상승이 아니다. 유가 급등이 멈췄고,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됐으며, AI와 반도체주에 다시 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점 이다. 다만 브로드컴의 시간외 급락에서 확인했듯 지금 시장은 실적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주가를 올려주지 않는다. 미국증시 3대지수 마감 현황 다우지수: +0.56% S&P500: +0.46% 나스닥: +0.45% 러셀2000: +1.29% VIX 공포지수: 15.30, -6.36% 3대 지수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러셀2000이 +1.29% 오르고 VIX가 6% 넘게 하락했다는 점은 꽤 긍정적이다. 최근 시장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일부 대형 기술주에만 돈이 몰리는 경향이 강했는데, 이날은 상승 종목의 범위가 조금 더 넓어졌다. 이런 흐름이 2~3거래일 이상 이어진다면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미국증시의 체력이 다시 살아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미국증시가 반등한 3가지 이유 1. 국제유가 추가 급등이 멈췄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럼에도 이날 WTI는 배럴당 약 90.49달러 , 브렌트유는 약 95.12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유가가 낮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장이 걱정했던 것은 100달러를 향해 빠르게 치솟는 상황이었다.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물가 재상승에 대한 공포도 일단 한발 물러났다. 2.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

9월3일 미국증시 반등, 엔비디아는 오르고 브로드컴은 급락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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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흔들렸던 미국증시가 다시 반등했다.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고, 특히 러셀2000이 1% 넘게 오르면서 대형 기술주뿐 아니라 중소형주까지 매수세가 확산됐다. 개인적으로 오늘 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부분은 단순한 지수 상승이 아니다. 유가 급등이 멈췄고,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됐으며, AI와 반도체주에 다시 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점 이다. 다만 브로드컴의 시간외 급락에서 확인했듯 지금 시장은 실적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주가를 올려주지 않는다. 미국증시 3대지수 마감 현황 다우지수: +0.56% S&P500: +0.46% 나스닥: +0.45% 러셀2000: +1.29% VIX 공포지수: 15.30, -6.36% 3대 지수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러셀2000이 +1.29% 오르고 VIX가 6% 넘게 하락했다는 점은 꽤 긍정적이다. 최근 시장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일부 대형 기술주에만 돈이 몰리는 경향이 강했는데, 이날은 상승 종목의 범위가 조금 더 넓어졌다. 이런 흐름이 2~3거래일 이상 이어진다면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미국증시의 체력이 다시 살아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미국증시가 반등한 3가지 이유 1. 국제유가 추가 급등이 멈췄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럼에도 이날 WTI는 배럴당 약 90.49달러 , 브렌트유는 약 95.12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유가가 낮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장이 걱정했던 것은 100달러를 향해 빠르게 치솟는 상황이었다.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물가 재상승에 대한 공포도 일단 한발 물러났다. 2.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

8월29일 미증시: 오늘 미국증시 하락, 진짜 이유는 케빈 워시였다? 9월 금리가 다시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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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디스크립션 : 오늘 미국증시가 하락한 진짜 이유를 케빈 워시 잭슨홀 발언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나스닥·S&P500 하락, 금리 인상 가능성과 9월 투자전략까지 짚어본다. 오늘 미국증시를 숫자만 보고 지나치기에는 꽤 중요한 장면이 하나 있었다. S&P500은 -0.25%, 나스닥은 -0.52%, 다우는 -0.02% 하락했다. 특히 러셀2000은 약 -1.4% 밀리며 중소형주의 약세가 더 두드러졌다. 그런데 내가 오늘 시장을 보면서 가장 눈여겨본 것은 지수 하락폭이 아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시장에 던진 한마디 다. 이 발언 하나로 9월 금리 전망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케빈 워시, 왜 갑자기 이렇게 매파적으로 변했나 워시의 핵심 메시지는 의외로 단순했다.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충분히 내려가지 않는다면 금리를 다시 올릴 수도 있다.” 시장이 움찔할 만하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시기를 고민해왔는데 갑자기 테이블 위에 ‘추가 금리 인상’ 이라는 카드가 다시 올라왔기 때문이다. 워시는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의 2% 물가 목표 를 강하게 재확인했다. 최근 물가가 팬데믹 당시보다 안정된 것은 맞지만 아직 연준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PCE 물가는 연간 3.7% 수준 으로 여전히 목표보다 높다. 특히 나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본다. 워시는 단순히 “물가가 높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물가가 충분히 내려오지 않는다면 연준이 행동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졌다. 그런데 워시가 정말 9월 금리를 올릴까? 여기서 너무 앞서갈 필요는 없다. 워시는 9월 금리 인상을 확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구체적인 시점과 행동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럼에도 시장은 먼저 움직였다. 워시 발언 전 약 35% 수준이던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장중 약 60% 수준까지 올라갔다. 나는 오히려 이 장면이 흥미롭다. 워시의 발언은 주식시장만을 향한 메시지가...

8월22일 미증시: 시타델이 살린 미국증시? 다우·러셀이 급등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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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증시는 참 묘했다. 유가도 오르고 국채금리도 뛰었는데 주가는 오히려 버텼다. 내가 보기에는 '악재가 사라진 시장'이 아니라, 악재를 알고도 돈이 움직인 시장 에 더 가까웠다. 그리고 오늘만큼은 '시타델이 살린 시장'이라는 표현도 꽤 잘 어울린다고 본다. 다우와 러셀이 달렸다 S&P500은 +0.43% , 나스닥은 +0.43% , 다우는 +0.98% , 러셀2000은 +0.77% 상승했다. 숫자만 봐도 오늘 주인공은 나스닥보다 다우와 러셀 이었다. 소프트웨어주가 강했고 팔란티어와 오라클이 좋은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도 강하게 올라왔다. 반대로 엔비디아는 -0.97% , 아마존은 -0.56% , 애플도 약세였다. 빅테크가 쉬는데도 시장이 오른 것이다. 여기에 금융, 헬스케어, 소재 등 경기민감주까지 상승 했다. 나는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본다. 몇몇 초대형 기술주만 끌고 가던 시장에서 조금씩 돈의 폭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채권시장은 전혀 편하지 않다 브렌트유는 93.92달러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31% , 30년물은 5.272% 까지 올라왔다. 베센트가 여러 이야기를 내놓고 있지만 문제는 미국의 부채 규모다. 부채가 워낙 크기 때문에 말 몇 마디로 장기금리를 끌어내리기는 쉽지 않다. 시장이 원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말이 아니다. 어떻게 잡을 것인지 보여주는 실제 액션 이다. 금과 비트코인도 오른 이유 흥미로운 것은 국채금리가 오르는데도 금값까지 약 2% 상승했다는 점이다. 나는 이것을 투자자들이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 주식은 사되 금도 사고, 비트코인도 가져가는 식이다. 실제로 비트코인 역시 상승했다. 결국 미국 입장에서는 계속 발행되는 국채를 누군가는 받아줘야 한다. 특히 10년물 국채를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새로운 수요처 를 만들어내는 문제가 중요해졌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장기금리도 쉽게 내려오기...

8월21일 미증시: 트럼프 한마디에 유가 급등…다우 704포인트 무너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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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증시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하나였다. “오늘은 주가보다 유가를 먼저 봐야 하는 날이구나.” 다우는 하루 만에 700포인트 넘게 밀렸고, S&P500과 나스닥도 나란히 하락했다. 그런데 단순히 차익실현이 나온 하루라고 보기에는 움직임이 꽤 거칠었다. 오늘 시장의 시작점에는 트럼프의 이란 관련 발언 이 있었다. 트럼프의 트루소셜, 시장이 바로 반응했다 트럼프는 트루소셜을 통해 이란을 경제적으로 더욱 강하게 고립시키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란에 금융이나 기업, 선박, 석유 거래 등의 형태로 도움을 주는 국가와 기업에는 막대한 경제적 대가가 따를 것 이라고 경고했다. 석유 밀수부터 현금 이전, 환전, 선박 등록, 위장회사까지 사실상 이란으로 흘러가는 돈줄을 전방위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시장은 받아들였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트럼프의 대이란 압박 → 원유 공급 불안 →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우려 → 장기금리 상승 → 미국증시 하락 오늘 미국증시를 나는 이 한 줄로 정리하고 싶다. 유가 93달러…다시 인플레이션이 보이기 시작했다 트럼프 발언 이후 국제유가는 빠르게 반응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3.78달러 까지 올라왔고, WTI 역시 87.83달러 수준까지 뛰었다. 유가가 오르면 단순히 주유소 기름값만 오르는 것이 아니다. 트럭 운송비가 올라가고, 항공료가 오르고, 물건을 옮기는 비용이 올라간다. 결국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고 그 부담은 소비자에게 넘어온다. 그래서 나는 지금의 유가 상승을 조금 불편하게 보고 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인플레이션 재상승 이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채금리가 다시 4.7%…주식시장에는 반갑지 않은 숫자 유가 상승은 바로 채권시장으로 번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4.7% 부근 , 30년물 국채금리는 5.2%대 까지 올라왔다. 미 재무부가 장기국채 매입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나섰지만,...

8월20일 미국증시 반등했는데 반도체는 왜 못 갔을까? 지금 봐야 할 진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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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증시는 겉으로 보면 나쁘지 않았다. 다우, S&P500, 나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했고 장기 국채금리도 내려왔다. 숫자만 보면 “이제 다시 가는 건가?” 싶은 하루다. 그런데 나는 오늘 장을 꽤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 지수는 올랐는데 반도체가 시원하게 움직이지 못했고, 오히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위험자산이 먼저 튀었다. 이런 날은 단순히 지수 색깔만 볼 게 아니라 돈이 어디로 움직였는지를 봐야 한다. 1. 미국증시 종합시황, 금리가 시장을 살렸다 이날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였다. 미 재무부가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하면서 채권시장에 숨통을 틔워줬고, 이에 따라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빠르게 내려왔다.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금리가 내려가면 성장주의 할인율 부담이 줄고,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에 대한 걱정도 한결 덜해진다. 실제로 장 초반부터 지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정부의 국채 매입 확대만으로 장기금리가 계속 내려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AI 투자를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채와 회사채가 투자자 자금을 놓고 경쟁하는 구조가 쉽게 끝날 상황은 아니다. 2. 3대지수는 상승, 하지만 강한 반등은 아니었다 S&P500은 +0.21% , 다우지수는 +0.22% , 나스닥은 +0.16% 상승 마감했다. 러셀2000도 약 +0.50% 오르면서 대형 기술주보다 중소형주의 움직임이 조금 더 강했다. 나는 이 부분이 꽤 흥미롭다고 본다. 금리 부담이 완화되자 가장 먼저 반응한 쪽이 중소형주였다는 얘기다. 다만 나스닥과 S...

8월19일 미국증시, 반도체가 제대로 맞았다…지금 진짜 봐야 할 숫자는 ‘주가’가 아니라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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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증시는 시작부터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장중 반등다운 반등도 제대로 나오지 못했고, 시간이 갈수록 차익실현 매물이 쌓이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시장 분위기를 한 번에 얼려버린 말이 나왔다. 바로 트럼프의 “협상은 없다” 는 발언이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브렌트유는 91.02달러(+0.17%) , WTI는 84.94달러(+0.52%) 까지 올라왔다. 유가가 오르면 단순히 주유비만 비싸지는 게 아니다. 물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그 불안이 채권시장과 금리로 번진다. 오늘 시장은 바로 그 연결고리를 아주 선명하게 보여줬다. ■ 3대지수, 나스닥이 가장 아팠다 다우지수는 53,343.40(-0.22%) , S&P500은 7,691.76(-0.69%) , 나스닥은 26,289.71(-1.33%) 로 마감했다. 숫자만 놓고 봐도 오늘 시장의 성격이 보인다. 전통산업 비중이 높은 다우보다 성장주와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이 훨씬 크게 밀렸다. 특히 반도체 쪽에서는 체감 낙폭이 지수보다 훨씬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약 5% 급락했다. 결국 오늘은 “주식이 다 나빴다”기보다 금리에 민감한 고밸류 성장주가 집중적으로 맞은 날 에 가깝다. ■ 반도체, 많이 오른 만큼 매물도 거셌다 엔비디아는 -2.3% , 마이크론은 -7.0% , 샌디스크는 -9.0% , 웨스턴디지털은 -7.4% 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최근 단기간에 강하게 올랐던 종목이다. 좋은 기업이 갑자기 나빠졌다기보다, 높은 기대치 위에 금리 부담과 차익실현이 동시...

8월18일 미증시: 왜 갑자기 밀렸나? 유가 90달러·美10년물 4.7%가 보내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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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증시는 참 아리송했다. 장 초반만 보면 분위기가 꽤 괜찮았다. 메모리 반도체가 강하게 올라오면서 “오늘도 기술주가 시장을 끌고 가나?” 싶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주가를 붙잡은 건 실적도, AI 기대감도 아니었다. 유가와 금리 였다. 내가 오늘 미국증시를 보면서 가장 눈여겨본 부분도 바로 여기다. 1. 종합시황|유가 90달러가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선 , WTI는 84달러 부근에서 2.76% 상승 했다. 기름값이 오르면 기업 비용 부담이 커지고 소비자 지갑도 얇아진다. 여기에 물가 걱정까지 다시 살아난다. 유가 상승 → 물가 부담 → 금리 상승 → 성장주 부담 실제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를 넘어섰고 , 30년물은 5.1%를 돌파 했다. 주식이 아무리 좋아도 금리가 이 정도 올라오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2. 3대 지수|폭락은 아니지만 힘이 빠졌다 S&P500은 장중 약 -0.5% 수준의 약세 , 다우지수 역시 -0.51% 안팎 밀렸다. 나스닥도 초반에는 올라가려는 힘이 있었지만 결국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다만 나는 오늘 장을 ‘시장 전체의 붕괴’ 라고 보지는 않는다. 11개 업종 가운데 5개 업종은 상승, 6개 업종은 하락 했다. 에너지, 헬스케어, 소재, 산업재와 일부 기술주는 오히려 버텼다. 결국 시장이 아무 종목이나 올려주는 장에서 실적과 성장성이 확실한 기업을 골라주는 장 으로 바뀌고 있다고 본다. 3. 개별주시황|오늘의 주인공은 메모...

8월 3째주 미국주식 투자전략, 지금은 겁먹을 때일까 담아갈 때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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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를 오래 보다 보면 참 재미있는 순간이 있다. 지수는 고점인데 투자자들은 불안해하고, 금리는 높은데 성장주는 오르고, 유가가 신경 쓰이는데 반도체는 또 무섭게 달린다. 요즘 시장이 딱 그렇다.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 지금 들어가도 되나?” 나 역시 이런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시장을 찬찬히 뜯어보면 의외로 답은 단순하다. 나는 아직 미국증시의 큰 상승 추세가 꺾였다고 보지 않는다. 다만 이제부터는 지수만 보고 투자하기보다 어디로 돈이 움직이는지 를 봐야 한다. 1. 시장에서 돈이 빠지는 게 아니다 지난 한 주 가장 눈에 띈 곳은 단연 반도체였다. 마이크론은 약 10% , 샌디스크는 무려 35% , 시게이트는 약 20% 상승했다. AMD와 델도 7~8% 수준의 강세를 나타냈다. 처음 이 숫자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반도체, 너무 오른 것 아닌가?” 나도 급등한 종목을 지금 당장 따라 사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중요한 건 개별 종목의 상승률보다 시장의 자금 흐름 이다. 최근 시장은 빅테크만 움직이는 장이 아니다. 11개 주요 섹터 가운데 8개 섹터가 상승 했다. 에너지와 기술주뿐 아니라 산업재까지 함께 움직였다. 내가 보는 핵심 지금은 시장에서 돈이 빠지는 장보다 빅테크 → 반도체 → 메모리 → 산업재·에너지 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에 더 가깝다. 먼저 달렸던 빅테크가 쉬면 반도체가 움직이고, 반도체가 강해지면 메모리와 산업재가 따라가는 식이다. 이런 순환매는 오히려 상승장이 조금 더 이어질...

8월13일 아침브리핑: 미국증시 CPI 호재에도 왜 못 올랐나? 반도체 급등 뒤 숨은 ‘금리 5%’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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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증시는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았다. S&P500은 상승했고,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는 꽤 강하게 움직였다. 그런데 장을 끝까지 지켜본 사람이라면 아마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좋은 뉴스가 나왔는데, 왜 이렇게 시원하게 못 올라가지?” 나 역시 오늘 시장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그거였다.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크게 튀지 않았고, AI 수요도 여전히 강했다. 그런데 지수가 오를 때마다 매물이 나왔다. 결국 오늘 미국증시를 설명하는 핵심은 반도체의 힘과 장기금리의 압박 이었다고 본다. 1. 미국증시 종합시황, 물가는 안도했지만 금리가 발목을 잡았다 오늘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 우위였다. 11개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이 상승하고 3개 업종이 하락 했다. 산업재와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강했고, 최근 많이 올랐던 일부 빅테크와 커뮤니케이션·소비 관련주는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초반 분위기를 살린 건 역시 물가였다. CPI가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폭발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조금 누그러졌다. 하지만 문제는 채권시장이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한때 5.28%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성장주에 부담을 줬다. 좋은 재료가 나와도 금리가 위에서 누르고 있으니 주가는 올라갈 때마다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다. 오늘 시장은 “호재가 없어서 못 오른 장”이 아니라, 호재가 있었는데도 금리 때문에 못 달린 장 에 더 가까웠다. 2. 3대지수, 숫자는 강보합이지만 속은 달랐다 S&P500은 +0.26%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추세만 보면 아직 상승 흐름이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점 부근에서 계속 버티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오늘처럼 물가 안도감과 반도체 강세가 동시에 나왔는데도 지수가 크게 뻗지 못했다는 점은 조금 찜찜하다. 상승 추세는 살아 있지만, 상단이 금리에 눌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나스닥 역시 반도체가 시장을 받쳤...

8월12일 미증시: 나스닥 -0.6%보다 무서운 건 따로 있었다…오늘 미국증시에서 내가 주목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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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마감 분석 | S&P500 · 나스닥 · 다우 · 국제유가 · 미국 국채금리 오늘 미국증시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하나였다. “실적이 나빠서 빠진 시장은 아니다.” 기업 실적은 여전히 시장을 받쳐주고 있다. 문제는 그 위를 덮고 있는 거시 변수다. 특히 국제유가가 다시 꿈틀거리면서 금리 부담을 자극하고 있고, 최근 많이 올랐던 빅테크에서는 자연스럽게 차익실현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은 단순히 “나스닥이 몇 % 빠졌다” 만 보면 시장을 절반밖에 보지 못한다. 돈이 완전히 빠져나간 것인지, 아니면 다른 종목으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같이 봐야 한다. 나는 후자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오늘 시장의 핵심 유가 상승 → 물가 부담 → 금리 부담 → 고평가 빅테크 차익실현 하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중소형주·메모리·금융 등으로 순환매가 나타났다. 1. 미국증시 종합시황, 결국 발목을 잡은 건 유가였다 장 초반만 해도 시장 분위기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협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고, 국제유가는 빠르게 반응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8달러 후반 까지 올라오며 다시 90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80달러 초중반에서 강한 흐름을 보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유가 자체가 아니다. 유가가 물가를 자극하고, 물가가 다시 미국 국채금리를 밀어 올릴 가능성 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여전히 4.6% 후반 이다. 30년물 금리 역시 부담스러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성장주 입장에서는 결코 편안한 환경이 아니다. 나는 지금 시장을 자동차에 비유하면 이런 모습이라고 본다. 기업 실적이라는 엔진은 아직 잘 돌아가는데, 유가와 금리라는 브레이크가 동시에 밟혀 있는 상황이다. 엔진이 망가진 것은 아니지만 속도를 내기도 어렵다. 2. 3대 지수 모두 하락…그런데 러...

8월11일 미증시: 유가 급등에 나스닥 흔들렸다… 그래도 미국증시가 무너지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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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증시를 보고 있으면 조금 묘한 느낌이 든다. 분명 좋은 장은 아니었다. 유가는 뛰고, 금리는 부담스럽고, 잘 달리던 반도체까지 힘이 빠졌다. 그런데 막상 장이 끝나고 숫자를 보면 생각보다 시장은 단단하게 버텼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히 “미국증시가 하락했다” 고 정리하기보다는, 왜 떨어졌고, 그 와중에도 왜 크게 무너지지 않았는지 를 같이 살펴보려고 한다. 📌 오늘 미국증시 한눈에 보기 오늘 시장의 가장 큰 부담은 역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였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쉽게 풀리지 않으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87달러대 까지 올라왔다. 유가가 이렇게 올라가면 시장은 자연스럽게 물가를 걱정하게 되고, 결국 금리 부담으로 이어진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4.7% 부근 까지 올라오면서 성장주에는 꽤 무거운 짐이 됐다. 개인적으로 10년물 금리 4.7% 부근은 꽤 중요하게 보고 있다. 안전자산인 채권에서 이 정도 수익률을 주는데 굳이 비싼 성장주를 서둘러 살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오늘 시장의 핵심 ✔ 국제유가 급등 ✔ 미국 국채금리 부담 지속 ✔ 반도체 약세 ✔ 에너지·헬스케어 상대적 강세 ✔ 지수는 생각보다 견조 📊 3대 지수, 많이 빠진 것 같지만 숫자는 달랐다 장중 분위기만 보면 제법 무거웠지만 실제 지수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S&P500은 약 -0.1% , 다우지수도 약 -0.1% , 나스닥은 약 -0.3% 수준의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약했고, 금리에 더 민감한 중소형주 역시 부담을 받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이 부분을 눈여겨봤다. 유가가 뛰고 금리가 올라가고 반도체까지 흔들렸는데도 지수가 이 정도밖에 빠지지 않았다. 시장이 아직은 “무서우니 다 팔자” 가 아니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자” 는 쪽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이유다. 🔥 반도체는 쉬고, 에너지로 돈이 움직였다 ...

8월8일 미증시: 금리 내려가자 AI·반도체가 달렸다…오늘 미국증시를 이렇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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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를 보다 보면 가끔 이런 날이 있다. 경제지표는 분명 좋지 않은데 주가는 오히려 강하게 올라가는 날이다. 오늘이 딱 그랬다. 고용은 둔화 신호를 보였는데 다우 +0.28%, S&P500 +0.62%, 나스닥 +1.30% 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오늘 시장의 핵심은 간단하다. 고용 둔화 → 금리 하락 → 성장주 부담 완화다. 처음 보면 “경기가 좋지 않은데 왜 주식이 오르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금 시장은 경기 자체보다 금리의 방향 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본다. 1. 종합시황|금리가 내려가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고용이 약해지자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쪽으로 움직였다. 자연스럽게 국채금리가 내려왔고,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가 가장 빠르게 반응했다. 특히 오늘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가 시장의 중심이었다. 기술주는 약 +1.2% 상승했고, 11개 섹터 가운데 8개 섹터가 상승 했다. 금융,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에너지는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돈이 특정 종목 몇 개에만 몰린 것이 아니라 여러 업종으로 조금씩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나는 이 부분을 꽤 긍정적으로 본다. 몇몇 빅테크만 지수를 억지로 끌어올리는 장보다 상승 종목의 폭이 넓어지는 시장이 훨씬 건강하기 때문이다. 2. 3대지수|S&P500 7,757, 아직 추세는 살아 있다 다우 +0.28% S&P500 +0.62% / 7,757선 나스닥 +1.30% S&P500은 다시 고점을 높였다. 많이 올랐다는 부담은 분명 있...

8월7일 미증시: 마이크로소프트만 버텼다? 미국증시 하락의 결정적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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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잘 달리다가 잠시 멈춰 섰다. 다우지수는 -0.85%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은 보합권에서 방향을 잡지 못했다. 화면만 보면 큰일이 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시장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공포보다는 유가와 금리 상승을 지켜보는 숨 고르기 장세 에 더 가까웠다고 판단한다. 오늘 미국증시 핵심 요약 다우 -0.85% 하락 브렌트유 +4.43% 상승 WTI +3.44% 상승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66% S&P500 11개 섹터 중 8개 하락 1. 종합시황|유가와 금리가 시장을 눌렀다 오늘 미국증시의 가장 큰 부담은 국제유가였다. 브렌트유는 4.43% 상승하며 배럴당 80달러를 다시 넘어섰고, WTI도 3.44% 올랐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협상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이 다시 커졌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 부담이 살아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도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게 된다. 실제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6% , 30년물 금리는 5.20% 수준까지 올라왔다. 성장주 입장에서는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오르는 상황이 반갑지 않다. S&P500의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하락했다. 에너지 섹터는 1.56% 상승했지만 헬스케어는 0.21%, 기술주는 0.03% 오르는 데 그쳤다. 시장 전체가 강했다기보다 에너지주만 상대적으로 돋보인 하루였다. 2. 미국 3대 지수|다우만 유독 약했던 이유 다우지수는 0.85% 하락 했다. 나스닥은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고, S&P500 역시 큰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이유는 유가 상승과 경기민감주의 부진이 함께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나스닥과 S&P50...

8월5일 미증시: 나스닥 2.59% 급등…미국증시 다시 불붙은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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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까지만 해도 기술주가 흔들리면서 “AI 주식 상승은 이제 끝난 것 아닐까?”라는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오늘 마감한 미국증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주식이 동시에 뛰었고, 다우와 S&P500은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개인적으로 오늘 장은 단순한 반등이라기보다 실적, 금리, 유가가 함께 밀어준 상승장 이었다고 본다. 오늘 미국증시 핵심 다우 +1.71% S&P500 +1.79% 나스닥 +2.59% 러셀2000 +1.85% 1. 종합시황|유가 하락과 금리 안정이 시장을 살렸다 오늘 시장을 끌어올린 가장 큰 재료는 유가 하락이었다. 지정학적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약 5% 하락했고,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오는 흐름을 보였다. 유가가 안정되자 국채금리도 함께 내려왔다. 금리가 낮아지면 미래 성장 기대를 먼저 반영하는 기술주와 성장주가 유리해진다. 실제로 기술 업종은 하루 동안 4.28% 급등했다. 산업재는 2.76%, 기초소재는 2.74% 상승했다. 미국증시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올랐다는 점도 눈에 들어온다. 몇몇 대형주만 오른 것이 아니라 시장 전체로 온기가 퍼졌다는 의미다. 2. 3대 지수|나스닥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다우지수는 1.71%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P500도 1.79% 올랐고, 나스닥은 무려 2.59% 급등하며 오늘 상승장을 주도했다. 차트 흐름도 꽤 좋아 보인다. S&P500과 나스닥 모두 답답했던 박스권과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는 모습이다. 다만 하루 오른 것만 보고 완벽한 돌파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지금 가격대 위에서 2~3거래일 정도 버텨준다면 상승 추세가 한층 더 단단해졌다...

8월3일 미국증시 반등을 믿어도 될까? 내가 지금 금리와 반도체를 먼저 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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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증시를 보고 있으면 참 묘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수만 보면 크게 무너진 것도 아닌데, 막상 계좌를 열어보면 생각보다 답답한 종목이 많다. 뉴스에서는 시장이 버티고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가진 종목은 왜 이 모양인가 싶은 분들도 있을 것이다. 나도 시장을 볼 때마다 같은 생각을 한다. 결국 지금은 지수 하나만 보고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 어려운 장이다. 대형주 일부가 지수를 받치고 있을 뿐, 시장 안쪽에서는 업종과 종목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내가 지금 미국증시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은 3가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빅테크의 실제 실적, 그리고 반도체 조정의 깊이다. 이 3가지만 잘 봐도 시장이 왜 흔들리는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수는 버티는데 내 종목은 왜 빠질까 자료 기준으로 지난 한 달 동안 S&P500은 0.03%, 다우지수는 0.37% 상승했다. 거의 제자리걸음이라고 봐도 되는 수준이다. 그런데 나스닥은 6.57% 하락했고, 중형주는 2.42%, 소형주는 1.92%, 초소형주는 6.19% 내려갔다. 이 숫자를 보면 지금 시장이 어떤 상태인지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인다. 대형 가치주와 에너지, 금융, 경기방어주가 지수를 받치고 있는 동안 성장주와 중소형주는 꽤 큰 조정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S&P500이 크게 안 빠졌다고 해서 내 계좌도 괜찮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나스닥과 반도체 비중이 높은 투자자라면 지수보다 훨씬 큰 하락을 체감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게 요즘 시장이 사람을 더 지치게 만드는 이유라고 본다. 내가 보는 현재 시장 미국증시 전체가 약한 것이 아니라, 돈이 일부 대형주와 방어 업종으로 몰리고 있다. 지수는 버티지만 종목별 체감은 훨씬 차갑다. 반도체가 많이 빠졌다고 바로 싼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