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한국증시 마감|코스피 5% 급락 후 반등, 반도체주 투자전략
오늘 한국증시는 정말 쉽지 않았다. 아침에는 계좌를 열어보기가 겁날 정도로 파란불이 쏟아졌고, 오후에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반도체 대형주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코스피는 장중 5% 넘게 밀렸다가 결국 상승 마감 했고, 코스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하루 종일 시장을 지켜본 투자자라면 진이 빠질 만한 장이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반도체는 살아났지만, 시장 전체의 마음까지 편해진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겁을 먹은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외국인과 기관으로 넘어간 하루에 가까웠다. 오늘 한국증시, 이렇게 정리해본다 ① 종합시황 ② 코스피·코스닥 ③ 개별주시황 ④ 투자전략 종합시황|개인 물량이 쏟아진 하루 오늘 장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기업이 하루 만에 이렇게까지 나빠질 수 있나?”였다. 물론 시장에는 여러 악재가 있었지만, 오늘의 낙폭을 단순히 실적 악화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신용과 레버리지 물량이 한꺼번에 정리되면서 가격을 가리지 않는 매도가 쏟아졌다고 보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 주가가 밀리면 담보 비율이 부족해지고, 그 물량이 다시 시장에 나오면서 하락을 키우는 상황이 반복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까지 급하게 흔들리다 보니 시장 전체가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오후로 가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반도체 대형주를 받아내기 시작했고, 코스피도 결국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 내가 본 오늘 시장의 핵심 회사의 가치가 하루 만에 갑자기 달라졌다기보다, 너무 많이 쌓여 있던 레버리지 자금이 정리되면서 주가가 필요 이상으로 크게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