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한국증시: 이 정도면 하락이 아니라 투매다…FOMC 이후 8월 한국증시 반전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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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종합시황 · 코스피 · 코스닥 · 반도체 · 로봇 · 바이오 · 8월 투자전략 오늘 시장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주식을 팔고 싶어서 판 것이 아니라, 더는 견디기 힘들어서 던진 사람이 많았던 하루였다. 오늘 한국증시를 보고 있자니 솔직히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장중 반등이 나오는가 싶으면 다시 무너졌고, 이제는 진정되겠지 싶던 순간에도 매물이 쏟아졌다. 단순히 지수가 빠진 날이라기보다 시장 전체가 공포에 휩쓸린 날에 가까웠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매도가 눈에 들어왔다.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도라기보다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시장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는 움직임처럼 보였다. 숫자로는 매도 물량이지만, 그 안에는 불안과 체념이 함께 들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1. 종합시황|모두가 포기하고 싶었던 하루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중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까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정상적인 가격 판단보다 수급과 공포에 지배됐다. 신용과 레버리지 물량이 정리되고, 자동매매까지 매도에 가세하면서 하락이 또 다른 하락을 만들었다. 이런 날에는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현금이 필요한 투자자에게는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성보다 당장 매도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멀쩡한 종목까지 함께 떨어지고, 어느 순간 시장 전체가 과도하게 눌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나는 오늘이 완벽한 바닥이라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바닥은 항상 지나고 나서야 확인되는 것이고, 성급한 확신은 계좌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강제청산과 공포성 매도가 한꺼번에 나온 만큼, 단기 반등이 나타날 조건은 어느 정도 만들어졌다고 본다. 2. 2대 지수|숫자보다 무서웠던 것은 분위기였다 ...

7월27일 미증시: 투자전략 -> 반도체주가 갑자기 무너진 이유, 이번 주는 이렇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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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미국장은 겉으로만 보면 크게 흔들린 시장은 아니었다. 다우지수는 0.46% 상승 했고, S&P500도 0.05% 상승 했다. 나스닥만 0.64% 하락 했다. 그런데 반도체 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하루 만에 4.25% 급락 했다. 시장 전체가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가장 뜨거웠던 곳에 찬물이 제대로 들어온 셈이다. 내가 보는 핵심은 이것이다. AI 성장 기대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시장이 이제 성장보다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따지기 시작했다. 실적이 좋아도 주가는 떨어졌다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인텔이었다. 인텔은 15년 만에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한 실적이었다. 그런데 주가는 7.89% 하락 했다. 처음에는 나도 “이 정도 실적이면 오히려 올라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지난 실적보다 앞으로 들어갈 돈을 걱정하고 있었다. 인텔은 내년 설비투자에 200억달러 이상 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려면 공장도 지어야 하고 장비도 들여와야 한다. 문제는 이렇게 많은 돈을 쓰고도 확실한 외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느냐다. 결국 시장은 가능성보다 수익성을 보기 시작했다. AI가 성장한다는 사실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AI에 투자한 돈이 언제부터 실제 이익과 현금흐름으로 돌아오느냐다. 반도체주 급락 배경 3가지 1. 과도한 설비투자 부담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투자 규모가 너무 커지고 있다. 시장은 매출 증가보다 투자 대...

7월26일: 월요일 증시가 두려운 이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응을 다시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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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미국시장을 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다. 마이크론과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주가 크게 흔들렸고, 최근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미국시장 전체가 무너졌다기보다 반도체 업종에 부담이 집중됐다는 점은 차분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공포스러운 숫자만 보고 월요일 시장을 미리 단정하기보다는 어떤 악재가 실제 실적에 영향을 줄지 살펴보는 것이 먼저다. 애플의 중국 메모리 요청이 신경 쓰이는 이유 가장 마음에 걸리는 뉴스는 애플이 중국 CXMT와 YMTC의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아직 사용 승인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급 물량이 바로 줄어든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 소식을 가볍게 보기 어려운 이유는 따로 있다. 애플이 중국 메모리를 새로운 공급처로 확보하면 기존 메모리 업체를 상대로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범용 D램과 낸드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의 생산량 확대가 공급 증가와 가격 경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단순히 물량을 빼앗기는 문제를 넘어, 제품 가격과 장기 공급계약 조건에서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애플이 검토하는 범용 메모리와 인공지능 서버에 사용되는 HBM 시장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중국 업체의 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첨단 HBM 분야에서는 기술력과 생산 안정성 측면에서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핵심 포인트 애플의 중국 메모리 승인 요청은 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급 물량이 줄어든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범용 ...

7월24일 한국증시: 반도체는 무너지고 바이오는 버텼다, 다음 주 한국증시 어디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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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증시를 지켜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직 시장이 완전히 안정된 것은 아니구나” 였다. 전날 반등이 나왔다고 마음을 놓기에는 하루 변동 폭이 너무 컸다. 특히 삼성전자는 7%대 , SK하이닉스는 8%대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한국증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두 종목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코스피가 편안하게 반등하기는 쉽지 않다. 지금은 단순히 많이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바닥을 단정할 구간은 아니라고 본다. 반도체와 자동차는 약했고, 바이오는 달랐다 자동차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기아는 12% 이상, 현대차는 7%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7%대,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가 각각 13%대 밀렸다. 반도체와 로봇처럼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종목들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심리도 빠르게 위축됐다. 이런 날에는 주가가 싸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들어가기보다, 매도 물량이 줄어드는지, 장중 저점에서 반등이 나오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다. 반면 바이오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10%대 상승 했고, HLB도 4%대 강세를 나타냈다. 지수가 크게 흔들리는 날에도 실적이나 개별 재료가 있는 종목에는 자금이 들어왔다. 나는 이 부분이 오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본다. 오늘 시장에서 확인한 핵심 반도체 대형주의 하락이 코스피를 압박했다. 자동차와 로봇, ...

7월23일 한국증시: 오늘 장을 보며 느낀 한 가지, 이제 반도체만 볼 때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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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 다시 움직이고 시장의 자금이 여러 업종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오늘 장을 보며 느낀 시장의 변화를 정리해본다. 오늘 시장의 핵심 반도체 상승이 끝난 것이 아니라 속도를 조절하는 사이, 바이오와 로봇, 전력기기, 조선·원전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1. 종합시황|오랜만에 시장다운 장이었다 오늘 장을 지켜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제 돈이 한쪽에만 몰리는 흐름이 조금씩 달라지는 건가?”였다. 그동안 한국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ETF만 움직이는 듯한 분위기가 강했다. 지수는 버티고 있었지만 내가 지켜보던 종목들은 힘을 쓰지 못했고, 실제 계좌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꽤 답답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바이오를 비롯해 전력기기, 로봇, 조선, 원전까지 여러 업종이 함께 움직였다. 단순히 지수가 오른 하루라기보다, 시장 안에서 자금이 다시 순환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더 눈에 들어왔다. 물론 하루 움직임만 보고 시장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반도체 몇 종목만 강하고 나머지는 밀리는 비정상적인 흐름에서 벗어나려는 신호는 확인할 수 있었다. 2. 개별주시황|바이오가 다시 눈에 들어왔다 오늘 개별주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갔던 쪽은 역시 바이오였다. 알테오젠을 중심으로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디앤디파마텍처럼 꾸준히 지켜보던 종목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들 종목은 단순히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움직이는 기업은 아니다. 기술수출과 임상 결과, 플랫폼 가치처럼 시장에서 다시 평가받을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있다. 반도체 중심의 수급 때문에 기업 가치와 관계없이 과도하게 밀렸다면, 시장이 정상적인 순환매 구조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가격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바이오는 기대감...

7월22일 한국증시: 반도체와 로봇이 급등한 날,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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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만 해도 분위기가 꽤 괜찮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힘을 내고, 로봇주까지 강하게 튀어 오르니 “이제 시장이 정말 살아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오후로 갈수록 흐름이 묘하게 달라졌다. 올라가던 종목들은 하나둘 상승 폭을 반납했고, 지수에도 긴 윗꼬리가 남았다. 요즘 한국증시는 아침 분위기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기 참 어려운 시장이다. 오늘 한국증시, 반등은 나왔지만 힘은 약했다 오늘 시장은 분명 반등을 시도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올랐느냐보다, 그 상승을 끝까지 지켜냈느냐이다. 반도체에 자금이 몰리면서 코스피가 장중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빠르게 나왔다. 지정학적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 부담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도 다시 조심스러워졌다. 시장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는, 급하게 올랐다가 다시 밀리는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변동성이 조금씩 줄어드는 과정이라면 나쁘지만은 않지만, 아직은 방향을 단정하기 이른 자리라고 생각한다. 코스피와 코스닥, 체감 온도는 달랐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심을 잡았다. 하지만 두 종목 모두 장중 고점 부근에서는 매물이 나왔고, 지수 역시 상승 탄력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반면 코스닥은 그동안 반도체 쏠림의 피해를 더 크게 받은 시장이다. 로봇, 바이오, 신재생에너지처럼 많이 눌렸던 종목들은 작은 매수세만 들어와도 반등 폭이 크게 나타났다. 다만 이런 반등을 곧바로 추세 전환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많이 빠진 종목이 잠깐 크게 튀는 것과, 새로운 상승 추세가 시작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금 추격해도 될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감 덕분에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살아 있다는 점은 분명 ...

7월22일 미증시: 마이크론 12.2% 폭등, 오늘 미국증시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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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증시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하나였다. “이 시장,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구나.” 유가는 다시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왔고 국채금리도 썩 편안하지 않았다. 보통 이런 재료가 겹치면 기술주부터 흔들릴 법한데, 오늘은 오히려 반도체가 시장을 끌어올렸다. 계좌를 확인하면서도 반가움보다는 “갑자기 왜 이렇게 강하지?”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던 하루였다. 시장은 악재보다 실적을 보기 시작했다 7월 21일 미국증시는 다우, S&P500, 나스닥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넘게 뛰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나스닥은 1.29% 상승했고, 중소형주도 함께 올랐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전쟁과 유가, 금리 같은 걱정거리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시장은 당장 눈앞의 불안보다 앞으로 발표될 빅테크 실적과 반도체 업황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많이 빠졌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와 숏커버링까지 겹치면서 반등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주인공은 역시 마이크론 오늘 가장 눈에 들어온 종목은 단연 마이크론이었다. 마이크론은 12.2% 급등했고,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반도체주를 바라보는 분위기가 무거웠는데, 하루 만에 시장의 표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결국 시장이 다시 확인한 것은 AI와 데이터센터 투자 흐름이었다. AI 모델이 커질수록 HBM과 D램, SSD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방향 자체는 여전히 살아 있다. 주가가 흔들리는 동안에도 산업의 큰 흐름은 생각보다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셈이다. 그렇다고 지금 바로 따라가야 할까 개인적으로는 오늘 같은 날일수록 조금 천천히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