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미국증시 하락했는데 반도체는 날았다|나스닥·엔비디아·테슬라 오늘 마감 분석
오늘 미국증시를 끌어올린 핵심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국제유가 하락, 국채금리 안정이다. 시장을 눌렀던 악재가 한꺼번에 누그러지면서 성장주와 빅테크로 매수세가 다시 들어왔다.
상승 종목은 4,416개, 하락 종목은 1,895개였다. 몇몇 대형주만 오른 장이 아니라 시장 전체에 온기가 퍼졌다는 뜻이다. 공포·탐욕지수도 46까지 올라오며 공포 구간에서 중립 구간으로 이동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bp 하락한 4.68%,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4.25%를 기록했다. WTI는 약 5.44% 하락해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금리와 유가가 동시에 안정되자 기술주가 가장 먼저 반응했다.
ISM 제조업 PMI는 예상치 54를 웃도는 55.6으로 발표됐다. 미국 경기는 여전히 탄탄하고 물가 부담은 조금 줄어드는 모습이다. 경기침체 걱정은 낮추면서 기업 실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다.
다우지수: 53,178.23 · +1.32%
S&P500: 7,600 · +1.48%
나스닥: 25,913.9 · +2.13%
러셀2000도 1.83% 상승했고 변동성지수 VIX는 15.70까지 내려왔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 폭이 컸다는 점에서 시장의 중심이 다시 AI와 빅테크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팔란티어는 실적 발표 후 약 8% 상승했다. 주당순이익은 0.41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상업 부문 매출은 149%, 정부 부문은 90% 증가했다. 실적과 가이던스가 함께 좋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엔비디아는 200달러대를 회복했고 거래량도 약 1억3,000만 주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약 3% 올라 322달러를 기록했으며, 300달러 부근에서 단기 바닥을 확인한 뒤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아마존은 4.58%, 구글은 4.60%, 메타는 약 6% 상승했다. 반도체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5%, SMH가 0.9% 올랐고 샌디스크는 약 6%, 루멘텀과 코히런트는 약 9% 상승했다.
형, 이런 날은 괜히 나만 놓치는 것 같아서 급하게 사고 싶어진다. 하지만 지수가 2% 가까이 오른 날 한 번에 추격하면 작은 조정에도 버티기 어려워진다.
실적이 확인된 빅테크와 AI 대표주는 조정이 나올 때 2~3회로 나눠 접근하는 편이 좋다. 현금도 최소 20~30%는 남겨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AMD, 아리스타네트웍스, 우버, 디웨이브퀀텀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남아 있어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오늘 미국증시는 전쟁 우려 완화, 유가 하락, 금리 안정, 빅테크 실적 기대가 함께 만든 기분 좋은 반등이다. 올라갈 때 흥분하지 않고 내려올 때 겁먹지 않는 것, 결국 오래 살아남는 투자자는 천천히 확인하며 움직이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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